DPF 장착 차량 폐차할 때 주의사항과 진행 방법

자동차 배출가스 4~5등급 차량은 여러분들이 거주하는 지자체에서 대기 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조기폐차를 신청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국비 지원을 통해 DPF(매연저감장치) 기계를 장착했거나 LPG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이미 노후경유차 저공해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두 번은 신청할 수 없죠.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DPF 장착 차량 폐차를 준비하는 분들이 실수 없이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여기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DPF 장착되어도 조기폐차 가능한 경우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중에서 차량이 생산될 때 자체적으로 DPF 기계가 장착되어 출고된 차종(스포티지, 윈스톰, QM5, 봉고3 등)은 조기폐차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종도 아래와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으니 해당 차량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 분들은 조건 항목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대기관리권역 또는 현재 등록지에서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대기관리권역 내에서는 등록지와 관계없이 연속해서 6개월 이상 전입 신고되었다면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

 

② 자동차 원부를 조회했을 때 압류, 저당 등 체납금이 한건도 없어야 함.

 

체납금을 해결할 수 없는 차량을 정상적으로 말소하기 위해서는 조기폐차가 아닌 압류폐차를 신청해야 함.

 

③ 관능검사를 받았을 때 매연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함.

 

매연으로 관능검사에서 탈락한 차량은 검사서 사본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음.

 

④ 이미 국비 지원을 통해 노후경유차 저공해 지원을 받은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됨.

 

이처럼 4가지 항목을 모두 충족하는 분들만 DPF 장착되어도 조기폐차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DPF 차량을 폐기할 땐 의무 사용 기간을 꼭 확인하세요!

 

DPF 장착 차량 폐차할 땐 기본적으로 의무 사용 기간 2년 전부 채우고 폐기해야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조회는 국번 없이 1544-864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의무 사용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폐차를 진행하는 차량은 3개월 미만 70%, 3~6개월 65%, 6~9개월 60%, 12~15개월 50%, 15~18개월 30%, 21~24개월 20%의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단, 의무 사용 기간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또는 화재로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에는 사실 확인서를 경찰서(소방서)에서 발급받아 제출하면 위약금 없이 DPF 장착 차량 폐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DPF를 장착할 때 국비 지원을 받지 않고 개인 사비로 장착한 차량은 위약금 없이 폐차 말소 가능합니다.

 

그리고 DPF 기계가 장착된 차량을 폐기하면 조기폐차처럼 지원금은 받을 수 없고 폐차장에서 지급하는 폐차 보상금만 받을 수 있는데 금액은 차종, 연식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3. 나에게 맞는 폐차 방법은?

 

차량을 폐기하고 말소하는 방법은 자동차 원부에 걸려있는 체납금 해결 유무에 따라서 일반 또는 압류폐차로 구분됩니다.

 

먼저 24시간 안에 차량 수거부터 말소증 발급까지 모든 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되는 일반폐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원부에 과태료, 범칙금, 세금 등 체납금이 하나도 없어야 가능하죠.

 

그래서 폐차를 진행할 땐 폐차 방식과 관계없이 가장 먼저 자동차 원부를 조회하고 체납금 해결 유무를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일반폐차 진행 방법은 자동차등록증 원본을 차량 내부에 넣어두고 명의자 신분증과 통장 사진을 선명하게 사진을 찍어서 폐차장 담당자에게 전송하면서 인계 일정을 알려주세요.

 

그럼 일정에 맞추어 견인차 또는 탁송 기사를 차고지까지 찾아가는 방문 수거로 진행되며 이러한 절차는 전부 무상으로 처리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차가 폐차장 내부로 입고되면 24시간 안에 행정기관에서 말소증이 발급되면서 DPF 장착 차량 폐차와 관련된 모든 업무가 마무리됩니다.

 

※ 일반폐차를 진행하면 24시간 안에 말소증이 발급되지만 DPF 기계가 부착된 차량은 기계를 반납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폐차장에 차량을 인계해도 대략 3~5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만약 책임 보험 만료 기간 때문이 증명서가 빨리 필요한 분들은 폐차장 담당자에게 폐차증을 발급해 달라고 요청하면 그날을 기준으로 정산됩니다.

 

다음은 자동차 원부에 걸려있는 체납금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DPF 차량 폐차를 진행하려면 압류 말소를 신청하세요.

 

즉, 압류폐차는 개인적인 이유로 원부상에 걸려있는 체납금을 당장 납부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행정기관에서 말소증이 발급되는 폐차 방식입니다.

 

단, DPF 차량 압류폐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승용차 기준 만 11년 이상, 소형 화물차 및 승합차 만 10년 이상 연식이 오래되어 더 이상 촉탁 기관에서 상품적 환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는 차종만 가능하죠.

 

그리고 촉탁 기관에 말소를 진행한다고 통보하고 동의를 얻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말소증은 대략 45일에서 60일 정도 시간이 경과되어야 행정기관에서 발급되며 폐차 시 필요한 서류는 일반폐차와 동일하게 자동차등록증 원본과 명의자 신분증, 통장 사본입니다.

 

 

 

 

4. 무허가 폐차장 선별 방법.

 

우리 주변에는 저희처럼 한국자동차 재활용협회에 소속되고 관허로 인증받은 공식 지정 폐차장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불법 무허가 처리장도 있습니다.

 

만약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이런 무허가 처리장에 차량이 유입되면 불미스러운 상황에 노출되어 피해를 당해도 현실에서는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 없죠.

 

이런 부분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면 협회는 무허가 처리장을 쉽게 구별하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허가받은 폐차장에서 차주를 응대하는 직원에게는 "자동차 폐차 사원증"을 만들어 배포하였습니다.

 

그래서 DPF 차량 폐차를 진행하는 분들은 가장 먼저 유선으로 연결된 담당 직원에게 사원증 사본을 요청해서 무허가 여부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자동차를 인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차주 분들이 사원증을 요청하면 사진을 찍어서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드리기 때문에 번거롭게 해당 폐차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편하게 무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죠.

 

오늘은 DPF 장착 차량 폐차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정보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폐차 견적, 절차, 서류, 조기폐차 등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항상 친절하게 알려드리고 있으니 필요할 때 편하게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