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라 폐차 결과 달라지는 이유

1997년 첫 생산된 준중형 자동차로 생산된 누비라는 초반에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 때문에 5년을 채우지 못하고 2002년을 끝으로 조기에 단종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성능만큼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출시된 지 벌써 20년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까지 도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수명을 다한 차량도 상당히 많은데요...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듯이 이제는 폐차장으로 자주 입고되는 단골 차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비라 폐차를 진행할 때 성능만큼이나 차량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부품 리사이클 시스템에 주목하세요!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누비라 폐차 가격을 평균 시세보다 최소 5만 원에서 15만 원 이상 더 받기를 원한다면 부속 재활용 작업을 꼼꼼하게 병행하는 곳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사실 자동차를 폐기할 땐 똑같은 차량을 처분해도 어느 폐차장을 이용하는지에 따라서 금액적인 부분에서 확연한 격차가 벌어집니다.

 

이유는 저마다 주력하는 차종이 다른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상세하게 내막을 들여다보면 부품 재활용 능력에 따른 차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폐차장들은 작업 시간을 줄이고 인건비를 줄인다는 명목하에 차량을 해체할 때 기본 탈거 작업만 병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앞에서 언급드린 내용처럼 운영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기에 요즘처럼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에는 단순 폐처분 방법이 추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차량을 폐기하면 정작 자동차 폐기 처분을 진행하는 소유주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본 탈거품 외에는 전부 고철 무게로 전체를 평가받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비라 폐차 비용을 조금 더 돌려받기를 원한다면 부품 리사이클 시스템을 도입 후 꼼꼼한 작업을 병행하는 곳에서 진행하셔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신뢰성 체크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차량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 알아야 할 기초 상식을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안전한 끝맺음을 위해 관허 등록 유무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폐차장을 확인하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사업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많은 폐기장 중에는 관허 번호를 부여받지 못한 무허가 처리장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관허로 등록된 폐차장에서는 폐차와 관련된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가 터져도 기존 소유주는 법적 보호 아래 안전하게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지만 반대로 무등록 처리장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등록 폐기장에서는 법을 교묘하게 피해 가며 부당 이득을 챙겨가도 나중에 문제가 발견되면 이와 관련된 책임은 전부 기존 소유자가 떠않아야 하는 상황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비라 폐차를 진행할 땐 금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안전하게 행정 말소까지 처리될 수 있는 관허 등록 유무도 반드시 확이하고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관허 확인 방법은 여러분들이 직접 해당 폐차장을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보다는 유선으로 연결한 직원에게 국가에서 발급한 폐차 사원증 사본을 사진으로 전송해 달라고 요청하면 번거로운 과정 없이 그 즉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3. 말소 등록 방법

 

차량을 폐기장에 반납하면 자동차 원부상에 있는 압류, 저당 해결 유무에 따라서 일반 또는 압류 폐차(차령초과 말소 제도)로 구분됩니다.

 

이때 하루 안에 폐차와 관련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일반 폐기는 원부상에 체납 내역이 한건도 없어야 가능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담당자와 함께 원부 내역을 확인하고 혹시 모를 체납금이 남아 있는지를 미리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말소 신고에 필요한 등록증 원본과 명의자 신분증 사본을 준비 후 견인 날짜만 알려주시면 소유주 분들의 일정에 맞추어 기사를 차고지까지 배정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차가 내부로 들어오면 입고 시간에 따라서 당일 날짜로도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죠.

 

 

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원부상에 등록된 압류, 저당을 당장 해결할 수 없을 땐 압류 폐기를 신청하면 이렇게 골머리 아픈 체납금을 당장 납부하지 않고도 행정기관으로부터 말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와 같은 방법으로 차량을 폐기하면 일반 말소 방식과 달리 촉탁 기관으로부터 또 한 번 말소 등록과 관련된 법적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증명서 발급까지는 대략 7~8주가량 소요됩니다.

 

또한 이 기간 안에는 말소 등록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의가 기존 소유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명서 발급까지는 자동차로 인한 최소한의 의무사항은 계속 유주하고 계셔야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강제 폐기 처분을 진행하여도 누비라 폐차 보상금은 일반 처분 방식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